사직공 (司直公) 휘(諱) 진(珍)선조님의 단비(壇碑)

시조

사직공(司直公) 諱 진(珍)
 

高麗 靖宗(정종1034년), 文宗(문종1047년), 양조의 문신이시며 사직의 벼슬을 지내셨다. 진양하씨 사직공파 시조로 모시고 진주 경덕사에 봉안되었다.  아드님은 永尙이시다.

 

시조 사직공 하진(河珍)선조님 봉안문(奉安文)

 "엎드려 생각 하옵건데 부군께서는 우리 하씨의 시조로서 고려때에 나시니  국운이 높을 때 였네,

  학문의 바탕은 성리학(性理學) 이요 행적의 근원은 충효이었네

  벼슬에 올라 임금을 받들어 명교(名敎)를 세우시니  이름이 사방에 더날이어 일세에 일컬어졌네.

  교화는 백성에게 젖었고 덕은 후손에 드리워져 높고 큰 자취는 천세에 제사드려야 하는데

  창황하여 영위를 모시지 못하였으매 송구스런죄 하늘에 다았기로  이제 길일 을 가려

  경덕사에 받드러 모시였네, 조손(祖孫)이 한집에 계심은 비단과 꽃이 함께 빛남이로 소이다.

  감히 사유를 고하여 잔을 올리오니 엎드려 비옵건데 이정성을  받으시옵소서."

 

시조공 상향문(始祖公常享文)
 

      곧은 말씀 조정에 떨치고 덕망은 한 시대에 무거웠도다.

      예의는 의(義)에서 일어났으니 정성 다해 제사 드림 마땅하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