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조참의공(贈吏曹參議公) 하징(河 澄)15세손 공의 휘는 징(澄)이요 호는 창주(滄洲)요 벼슬은 태인현감(泰仁縣監) 및 증 이조참의(贈吏曹參議)다 참판공 휘 효명(孝明)할아버님의 장손자 이자 인동 현감공 휘 복산 (福山)선조님의 외동 아드님이시다 통정대부(通政大夫) 현감(縣監)을 역임했다 어머님 회덕황씨(懷德黃氏)는 이조 판서 상문(尙文)의 따님이다 공께서 1457년에 출생하여 1521년에 돌아가셨으며 묘가 예전에는 안산(安山) 내장산(內藏山)에
있었는데 지금은 국령(國令)으로 인하여 1980년 청원군 현도면 우록리 아버님 묘소 아래 을좌(乙坐)에 이장 되었다 마나님 숙부인(淑夫人) 안산김씨(安山金氏)는 호평공(胡平公) 한(瀚)의 따님이다 묘는 합봉 되었다 아드님은 네분을 두셨다 첫째 장남 휘 彭老 (팽노)는 부사(府使)요 둘째 휘 元老 (원노)는 종사랑(從仕郞)이요 셋째 휘 忠老 (충노)또한 종사랑(從仕郞)이요 넷째 휘 仁老 (인노) 는 현감(縣監)이셨다 아 ! 공께서 충효의 명문 집안 종손(宗孫)으로 태어나 원님살이를 역임한 끝에 증직(贈職)의 은전까지 입어셨으니 의당 평생의 높은 행실이 있었을 것이건만 연대가 오래되고 여러번 병화(兵火)를 겪어 문적이 아주 없어져 그 모습을 조금도 찾아볼 수가 없으니 우리 후손된 자 어찌 이를 통석해 하지 아니하리요 ? 이제 다만 보첩의 기록에 의거하여 세계(世系)와 생졸(生卒) 및 직함과 자손을 위와 같이
약서(略敍)함으로써 묘소를 표시하여 자나 깨나 사모하는 정을 붙인다 할 뿐이다 묘소: 충청북도 청원군 현도면 우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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