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공 27세손 하문팔(河文八)의 효행을 기린 어필각

孝子 하문팔(河文八)
 

어필각(御筆閣)

소재지 : 전북 남원시 송동면 장포리 480

지정번호 : 전북문화재자료127호
지정연도 : 1986년 9월 8일

1986년 9월 8일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27호로 지정되었다. 진양하씨 종중에서 소유하고 있다.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문효공(文孝公) 하연(河演)선생의 후손(사직공27세) 하문팔(河文八)이 하늘에서 내린 효자라 하여 국가로부터 정려를 포전(褒典)받고 참판을 증직(贈職)받았다. 그의 아들 하준호(河浚浩) 역시 학행과 효성이 지극함이 널리 알려지자, 헌종 (憲宗)이 직접 그의 호를 ‘운초재(雲蕉齋)’라 지어 목판에 헌종의 호와 함께 휘호 하여 음각 한 것을 하사하고 정려 어필각을 짓도록 하였고, 참판을 증직하였다.어필서액을 하사받을 때 ‘운초재’ 서문은 당시의 대광보국숭록대부영의정 전병국(全炳國)이썼으며, 어필각명 병기는 대광보국숭록대부판부사 신응조(申應朝)가 썼는데, 두 서문도 판각되어 어필각에 함께 보존되어 있다. 진양하씨 가문은 대대로 충효가 전래되어 부근에  충렬효행비가 10여 개나 건립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