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정공(中正公)하숙(河潚) 12세손
 

 

선조의 휘는 숙(潚)이요, 호는 중정(中正)이시다. 군사공 휘 계종(啓宗) 부군(府郡)의 맏 아드님으로 고려 우왕(禑王)홍무(洪武) 을미년에 탄생하시고, 사직공의 12세손이시다. 선조께서는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하시고, 과거에 올라 누선제사(累選諸司)를 하시고 효우 극비(孝友極備)하니 중정대부 서주목사(中正大夫 西州牧使)를 지내실 때 종형이신 문효공께서 시를 지어보내시며 일월상망의무궁(日月相望意無窮)백년행지부창궁(百年行止付菖窮) "밤낮으로 서로 바라는 뜻이 무궁하니 백년을 행하고 그침에 하늘을 따라하라"하시었다. 

묘소는 황해도 안악군 산천면 독재산에 있으나 현재는 남북으로 분단되어 실묘상태로 되어 있어 안타깝게 생각된다. 배위는 숙인 영산(零山) 신씨로, 부(父)는 절도사 열(悅)선생이시고,조부는 기장(欺藏)선생이시다. 또 배위 한분은 숙인 한산이씨(韓山李氏)로 부는 현령공 원근선생(元謹先生)의 따님이시고, 아드님은 한 분으로 휘 만지(萬枝)이고 경주부윤(慶州府尹) 이고 동정공(同正公)이시며 거처 안악(安岳)에서 거하시다가 돌아가시니 배위는 파주 윤씨와 합봉으로 안악군 산천면 신평이다.